'무릎 부상 적신호' 조코비치, 치치파스 꺾고 파리올림픽 준결승행

박상욱 2024. 8.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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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파리올림픽 남자단식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11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무릎 부상 악화로 금메달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에서 치치파스에게 6-3 7-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무세티에게 상대전적 6승 1패로 앞서고 있으며 올해에만 프랑스오픈 32강과 윔블던 준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총 세 번 맞붙었고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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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남자단식 준결승에 오른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파리올림픽 남자단식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11위)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무릎 부상 악화로 금메달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에서 치치파스에게 6-3 7-6(3)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선취한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압박 밴드를 착용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력에 지장이 생겼고 게임스코어 1-4까지 밀렸다.

두어 차례 피지오의 처치를 받은 조코비치는 움직임이 개선되며 게임스코어 4-5까지 추격했고 트리플 세트포인트를 지워내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승리를 굳혔다.

조코비치는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2세트 초반에 무릎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몇 달 전 롤랑가로스 에서 있었던 일과 비슷한 데자뷰 였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6월 프랑스오픈 16강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 세계 26위)와 경기 중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을 입었고 수술 이후 약 한 달 만에 윔블던으로 복귀했고 이번 올림픽까지 소화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어 "모르겠다. 솔직히 걱정되지만, 의료진이 무릎을 평가하고 검사를 하게 둘 것이다. 내일 밤 7시에 야간 경기를 하게 될 것 같은데 회복하고 준비할 시간이 좀 있을 것이다. 준결승전에서 신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코비치는 이번 올림픽이 통산 5번째 출전이다. 37세 조코비치에게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세계 16위)와 만난다. 무세티는 8강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4위)에게 7-5 7-5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무세티에게 상대전적 6승 1패로 앞서고 있으며 올해에만 프랑스오픈 32강과 윔블던 준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총 세 번 맞붙었고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했다.

한편,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3위)는 미국의 토미 폴(세계 13위)에게 6-3 7-6(7)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도 부상은 아니었지만 조코비치 경기와 비슷한 경기 흐름을 보여줬다. 알카라스가 1세트를 선취했고 2세트에서 첫 브레이크를 내주면서 게임스코어 1-4로 밀렸지만 9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포인트를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알카라스가 마지막 3포인트를 연달아 득점하며 승리했다.

알카라스는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9위)를 6-4 6-7(8)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캐나다, 세계 19위)과 맞대결한다.

알카라스와 알리아심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팽팽하지만 작년과 올해를 포함한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알카라스가 모두 승리했다.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프랑스오픈 16강에서도 알카라스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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