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김건희 특검 해야해…이제 좀 내려놓아야"

김미경 2024. 8.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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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개인적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을 해야 한다. 야당이 추천하는 것은 맞지 않고, 대법원장이나 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하는 식으로 해서 털고 가야 한다"면서 "특검을 요구했다가 또 싸우고 이런 구도가 3년을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제2부속실은 생기는 게 맞다"면서 "제2부속실은 공적인 범주 안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김 여사는 공적인 범주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또 (윤 대통령과) 손잡고 해외에 안 나가도 (된다), 많이 나가지 않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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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0일(현지시간)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CBS 라디오 유튜브 갈무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개인적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을 해야 한다. 야당이 추천하는 것은 맞지 않고, 대법원장이나 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하는 식으로 해서 털고 가야 한다"면서 "특검을 요구했다가 또 싸우고 이런 구도가 3년을 가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특히 "김 여사가 지금 여러 가지 상황들을 봤을 때 '제가 국민들한테 약속드린 내조만 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1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특검법 논란이 반복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망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망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망한다는 차원이 아니고 나라가 망해버린다"며 "그 (갈등을) 터는 역할을 한 대표가 할 수 있으면 그 또한 대단히 큰 일을 한 거다 이렇게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을 설치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대표는 "제2부속실은 생기는 게 맞다"면서 "제2부속실은 공적인 범주 안에 들어간다. 그러니까 김 여사는 공적인 범주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또 (윤 대통령과) 손잡고 해외에 안 나가도 (된다), 많이 나가지 않았나"라고 했다. 아울러 "이제 제2부속실을 만들면서 (김 여사는) 좀 이제 내려놓아라. 그래야지 윤 대통령도 내공을 발휘를 할 수가 있다"며 "모든 문제가 김 여사에게 나오는 순간에 (윤 대통령이) 한 대표한테도 말을 못 한다. 김 여사의 생각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김 여사가 변화하지 않으면) 다 죽게 생겼다. '김 여사한테 형수님 하고, 윤 대통령에게 형님형님 하고 이렇게 따르던 한 대표가 저렇게 반기를 들었다"며 "윤석열 정부로 봐서는 지금부터가 되게 중요한 시점이다. 윤석열 정부 2년 지났는데 이제 봐줄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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