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변요한·정해인, 꽃미남 스타들의 복귀 l 8월 드라마 ①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4. 8.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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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8월 안방극장에 꽃미남 스타들이 오랜만에 귀환해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7년 만에 복귀한 김재중, 6년 만에 복귀하는 변요한, 4년만에 복귀하는 정해인 등 외모와 실력 모두 갖춘 배우들의 야심작들을 들고 돌아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쁜 기억 지우개', 7년 만에 돌아온 김재중 

MBN '나쁜 기억 지우개'(연출 윤지훈·김나영, 극본 정은영)는 뇌 수술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재탄생한 이군 역에는 김재중,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첫사랑으로 각인된 경주연 역은 진세연이 맡았다. 

김재중은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이후 약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김재중은 올해 유독 기쁜 소식을 많이 전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15년 만에 지상파 예능에 복귀하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정규 4집 '플라워가든'을 발매하며 2년 만의 본업활동을 펼쳤다. 또 하나의 경사를 전한 김재중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나쁜 기억 지우개'라는 작품 자체의 상황 역시 비슷하다. 2022년 첫 촬영을 시작해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지만, 2년 넘게 편성을 잡지 못했다. 김재중의 출연으로 일본에는 일찌감치 IP 라이선스를 판매했던 것과는 대조됐다. 최근 첫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스 물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쁜 기억 지우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오후 9시 40분 MBN 첫 방송.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6년 만에 TV로 돌아온 변요한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연출 변영주·극본 서주연)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스릴러 드라마다. 건실한 청년에서 살인 전과자로 전락한 고정우 역에는 배우 변요한이 나선다. 여기에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힘을 보탠다.

디즈니+ '삼식이 삼촌'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했던 변요한은 차기작 '백설공주'를 통해 두 작품 연속 드라마에 모습을 비춘다. TV드라마로만 한정하면 2018년 '미스터 선샤인' 이후 약 6년 만이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변요한은 또 한 번 얼굴을 갈아 끼우며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설공주' 역시 짧지 않은 기간 잠들어있던 드라마다. 촬영 자체는 2021년 9월 시작해 2022년 6월 끝났지만, 2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빛을 보게 됐다. 다만, 트렌드를 크게 따르지 않는 장르적 특징과 동명의 원작 소설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 간극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오후 9시 50분 MBC 첫 방송. 

/사진=tvN

완벽한 정해인, '엄마친구아들'로 첫 로코 도전 

tvN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인생 재부팅을 꿈꾸는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는 정소민, 건축사 사무소의 대표이자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외모, 성격,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최승효는 정해인이 맡았다. 

모든 것이 완벽해 항상 비교되는 '엄친아'·'엄친딸'이라는 키워드에 딱 맞는 정해인, 정소민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꿀 법한 워너비 남사친, 여사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던 두 사람이 뜻밖의 재회를 하며 서로의 흑역사를 들춰내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케미 역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처음 로코에 도전하는 정해인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와의 연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전망이다. 

tvN의 웰메이드 힐링 로코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감독과 신하은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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