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바이오가스 사업 진출…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조은임 기자 2024. 8.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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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YIDO)가 음식물 폐기물, 하수슬러지, 동식물성잔재물 등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탈바꿈하는 친환경 바이오 가스 분야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그동안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2차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분야를 지속 육성해 왔다"면서 "이번 친환경 바이오가스 분야 진출을 통해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주변과 상생할 수 있는 ESG 경영을 더욱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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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퇴비농업회사법인과 설계·인허가 용역 체결
유기성 폐기물 사업장 현대화·전력 생산

이도(YIDO)가 음식물 폐기물, 하수슬러지, 동식물성잔재물 등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탈바꿈하는 친환경 바이오 가스 분야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 태양광 및 풍력 등 기존 친환경·신재생 분야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도는 이날 호남퇴비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와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 및 인허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 폐기물, 하수슬러지, 동식물성잔재물 등 하루 130톤(t) 규모의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을 새롭게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이도 제공

무엇보다 현대화 작업이 완료되면 유기성 폐기물로 인한 악취를 제거해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는 금번 계약을 토대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및 사후 운영관리 등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본격적인 바이오가스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처리, 재활용, 소각, 매립까지 이어지는 산업 폐기물 밸류체인을 하루 1만4000t 규모로 운영 중이다.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 분야도 진출해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그동안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2차 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분야를 지속 육성해 왔다”면서 “이번 친환경 바이오가스 분야 진출을 통해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주변과 상생할 수 있는 ESG 경영을 더욱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 바이오가스협회(WBA)에 따르면 2020년 240억 달러 수준이던 바이오가스 시장 규모는 2028년 37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천연 가스 사용량의 20%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등에 바이오메탄 공급 의무화 법안을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유기성 폐자원의 80%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법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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