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걱정 벗어난 이제영, 첫 우승 겨냥 [KLPGA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강명주 기자 2024. 8.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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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이제영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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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이제영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이제영은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영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 이 대회에서 잘 쳤던 기억이 있어 기대했다. 샷 감도 좋았고, 2주 쉬어서 체력도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상반기 마지막에 퍼트가 잘 안 돼서 연습을 많이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제영은 "세컨드 샷도 좋았고, 그 샷으로 만든 찬스를 잘 잡았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막판에 퍼트 안 됐던 이유에 대해 이제영은 "터치감이 안 좋았고, 첫 스타트에서의 방향성에 문제가 살짝 있었다"고 밝혔다.



 



휴식기 2주간에 대해 이제영은 "날이 너무 더워서 새벽에 연습하고 낮에는 실내에서 운동하면서 체력을 보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영은 "상반기에 생각보다 잘해 놔서 시드 걱정이 좀 없어졌다. 부담감이 줄었기 때문에, 기회 왔을 때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따로 없다. 하반기 어떤 대회라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답했다.



 



이제영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내일은 오후 티오프인데 바람이 좀 세게 불 것 같다. 내일만 잘 버티면 될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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