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대신 영입하자!'...아스널 '300억' 백업 FW와 개인 조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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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은케티아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케티아와 마르세유는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이제 모든 건 클럽에 달려 있으며, 아스널과의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1999년생의 공격수 은케티아는 유스팀을 거쳐 쭉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마르세유가 초기 제안을 보냈지만, 아스널이 한 차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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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디 은케티아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케티아와 마르세유는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이제 모든 건 클럽에 달려 있으며, 아스널과의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직까지 들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10회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진을 겪었다. 최근 몇 년간 리그앙 상위권에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헤낭 로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13승 11무 10패로 리그 8위까지 떨어지면서 8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준결승까지 갔지만 아탈란타에 패했다. 마르세유는 시즌 도중 감독 경질만 두 차례 겪었다.
여름 동안 대거 변화에 나섰다. 명장 로베르트 데 제르비를 선임했고, 오바메양이 팀을 떠나면서 공격진을 보강하기 시작했는데, 황희찬이 깜짝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레퀴프'는 "황희찬이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버햄튼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공격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핵심 선수 황희찬을 보낼 가능성은 낮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울버햄튼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NFS(Non for sale)을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황희찬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마르세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했고, 자연스럽게 황희찬의 이적설은 사그라들었다.
최근에는 은케티아에게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1999년생의 공격수 은케티아는 유스팀을 거쳐 쭉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2019-20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한 차례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지만, 아스널에서는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0회에 불과했고, 5골 2도움만을 남겼다.
그럼에도 아스널이 은케티아를 쉽게 보내진 않을 것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은케티아에 대해 적지 않은 금액을 요구할 예정이다. 마르세유가 초기 제안을 보냈지만, 아스널이 한 차례 거절했다. 최근에는 마르세유가 1700만 파운드(약 297억 원) 가량의 제안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아스널과 한동안 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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