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아르떼필 새 음악감독에 지휘자 구자범

이예슬 기자 2024. 8. 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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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르떼(arte)필하모닉이 2일 새 음악감독으로 지휘자 구자범(53)을 선임했다.

1997년 독일 만하임 음대 대학원 지휘과를 수석 졸업한 뒤 독일 만하임 국립오페라극장, 빌레펠트 오페라극장, 하겐 시립오페라극장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다.

한국인이 독일 정상급 국립오페라극장 수석상임지휘자를 맡은 첫 사례였다.

국내에서는 광주시립교향악단(2009년)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옮겨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음악감독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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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휘자 구자범. (사진=한경아르떼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경아르떼(arte)필하모닉이 2일 새 음악감독으로 지휘자 구자범(53)을 선임했다.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구씨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 과정을 밟던 중 독일로 건너가 지휘를 전공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1997년 독일 만하임 음대 대학원 지휘과를 수석 졸업한 뒤 독일 만하임 국립오페라극장, 빌레펠트 오페라극장, 하겐 시립오페라극장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했다.

2002년부터는 다름슈타트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최연소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다 2005년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의 수석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한국인이 독일 정상급 국립오페라극장 수석상임지휘자를 맡은 첫 사례였다.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은 베를린, 쾰른, 뮌헨, 함부르크 등과 함께 독일 최고의 오페라극장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광주시립교향악단(2009년)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옮겨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음악감독을 지냈다.

10여년만에 상임지휘자로 복귀하는 구 감독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은 2015년 한국경제신문이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지난 3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인 홍콩아츠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4월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 5월 후쿠야마 국제음악제에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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