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 온다"…애플, 예상 웃도는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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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회계연도 3분기(지난 4~6월)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 분기(올 7~9월) 매출액에 대해서는 지난 4~6월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만 밝혔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7~9월 매출액 성장률이 지난 4~6월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7~9월 매출액 성장률을 4.3%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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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회계연도 3분기(지난 4~6월)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 분기(올 7~9월) 매출액에 대해서는 지난 4~6월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만 밝혔다. 애플의 4~6월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5% 성장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애플의 AI(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것이 가져올 것들에 대해 매우 흥분하고 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또 다른 강력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모션 문제는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맡기겠지만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매력적인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애플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컨퍼런스 콜에서 대략적인 힌트만 줄 뿐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7~9월 매출액 성장률이 지난 4~6월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5% 늘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7~9월 매출액 성장률을 4.3%일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애플이 제시한 사실상의 매출액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다.
올 7~9월 서비스 매출액에 대해서도 14% 늘어난 지난 4~6월 분기와 비슷한 두자리수 성장률을 예상했다. 하지만 올 가을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매출액에 대해서는 어떤 가이던스도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장 마감 후 지난 4~6월 순이익이 21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198억8000만달러에 비해 8%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40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35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늘어난 857억8000만달러였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45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아이폰 매출액은 393억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388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것이다.
지난 4~6월에 아이폰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45.8%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0년 7~9월 4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70억1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0억2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아이패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 늘어난 71억6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6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애플이 이 기간에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새 아이패드를 선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매출액은 81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7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것이다.
애플에 아이폰 다음으로 중요한 서비스 매출액은 242억1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40억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애플 앱 스토어의 구독자를 포함해 유료 구독자 수가 총 10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4~6월 매출액총이익률은 46.3%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6.1%보다 높았다.
하지만 지난 4~6월 애플의 중국 매출액은 14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애플은 이날 정규거래에서 1.7% 떨어진 218.36달러로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5%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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