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8월부터는 2%대 초중반 물가 둔화 흐름 재개될 것"
권영인 기자 2024. 8. 2. 09:18
▲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일)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고 추가 충격이 없다면 8월부터는 2%대 초중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7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주요 품목별 가격 동향·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가 집중호우, 국제유가 영향 등으로 2.6% 상승했지만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도 2.2% 상승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동 불안 재확산,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안정 흐름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차관은 중동정세 관련 국제유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뜰주유소를 연내 40개 선정하는 등 석유류 가격의 구조적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또 물가관리를 위해 배추·무의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하루 300t 이상 방출하고 어제부터 배추를 30% 할인된 가격에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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