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번엔 ‘리세션 우려’… SK하이닉스, 6%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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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6.67%(7.81달러) 내리면서 국내 반도체(株)도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까지 140조원을 웃돌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도 130조원 대로 쪼그라들었다.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 주가도 6%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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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6.67%(7.81달러) 내리면서 국내 반도체(株)도 흔들리고 있다.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 주식은 2일 오전 9시 1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8만13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6.21%(1만2000원) 내렸다. 지난 5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까지 140조원을 웃돌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도 130조원 대로 쪼그라들었다.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 주가도 6%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약세다.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 전체 평균 하락률은 3.47%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리세션(recession·경기 후퇴)’ 우려로 흔들린 여파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로,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다. 6월 48.5보다도 낮아 4개월 연속 수축 구간(기준값 50 미만) 안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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