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활동명 그대로 쓴다···"YG 상표명 무상으로 양도"

현혜선 기자 2024. 8. 2.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부터 활동명 '지드래곤', '지디' 등에 대한 상표권을 대가 없이 양도받았다.

1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 '지디' 등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는다"며 "YG 양현석 대표의 배려로 대가 없이 상표권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YG 관계자도 "지드래곤 등의 상표권을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양도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드래곤. 사진 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서울경제]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로부터 활동명 '지드래곤', '지디' 등에 대한 상표권을 대가 없이 양도받았다.

1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 '지디' 등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맞는다"며 "YG 양현석 대표의 배려로 대가 없이 상표권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YG 관계자도 "지드래곤 등의 상표권을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양도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YG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지난해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YG가 자신들이 갖고 있는 가수들의 상표권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YG 소속 '아이콘' 멤버들이 전속 계약을 끝낸 뒤 143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할 당시에도 팀명을 쓸 수 있게 했다.

가요계에서는 아티스트가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활동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사례가 있었다. 그룹 하이라이트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상표권 분쟁으로 비스트라는 이름을 포기했다가 최근 전 소속사로부터 상표권을 넘겨받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새 음반 막바지 작업 중이다. 그의 솔로 음반은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7년 만이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