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온 '파일럿',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영화 '파일럿'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1일 22만3449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8525명이다.

'파일럿'은 지난 7월 31일 개봉했다. 개봉일에 37만3548명의 관객을 동원, 올 여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개봉한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을 넘는 수치.

'파일럿'은 개봉일에 이어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 관객들의 관심 영화로 떠올랐다. 이에 주말(2일~4일) 관객몰이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의 여장 연기 활약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유재석, 조세호가 오프닝으로 등장하는 게 알려져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385명의 관객을 모은 '슈퍼배드 4'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4155명이다.

이어 '데드풀과 울버린'이 5만5381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0만7460명이다.

또한 '인사이드 아웃2'가 3만3627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 누적 관객 수는 843만9760명을 기록했다.

5위는 1만9190명의 관객을 모은 '탈주'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41만58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