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여장 ‘파일럿’, 주말에도 통할까
서형우 기자 2024. 8. 2. 09:08
조정석 주연 코미디 ‘파일럿’이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 흥행몰이에 나선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22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9.5%)이 관람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37만3천여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라 흥행을 예고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8천여명으로, 조만간 100만명을 돌파하고 이번 주말 200만 고지를 넘볼 전망이다.
‘파일럿’은 잘 나가던 여객기 조종사 정우(조정석 분)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이 어려워지자 여동생 정미(한선화)로 신분을 세탁하고 여장까지 해 다시 조종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1%,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은 8.10점으로 높은 편이다.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대체로 호평받는 분위기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는 전날 7만여명(15.2%)의 관객을 모아 2위였고,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5만5천여명·14.0%),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3만3천여명·7.6%)가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을 보면 ‘파일럿’이 33.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11.9%)은 2위,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8.9%)은 3위에 올라 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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