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위가 내일 3위? '1위부터 3위까지 0.5G 차' 혼돈의 센트럴리그, 역대급 3위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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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구단 가운데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그 세 팀이 전부 우승을 바라본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선두 싸움이 무더위만큼 뜨겁다.
1위 히로시마와 3위 한신은 단 0.5경기 차이다.
센트럴리그는 선두 경쟁을 벌이는 세 팀 외에는 전부 5할 미만의 승률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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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개 구단 가운데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그 세 팀이 전부 우승을 바라본다.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선두 싸움이 무더위만큼 뜨겁다. 1위부터 3위까지 단 0.5경기 차다.
한신 타이거즈는 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두고 7연승을 질주했다. 1위였던 요미우리는 이번 3연전 싹쓸이 패배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선두를 빼앗겼다. 같은 날 히로시마는 DeNA 베이스타즈를 2-1로 꺾고 요미우리에 경기 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가 됐다.
2일 현재 히로시마가 90경기 47승 4무 39패 승률 0.547, 요미우리가 95경기 49승 5무 41패 승률 0.544, 한신이 96경기 49승 5무 42패 승률 0.538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1위와 2위는 경기 차가 없이 승률만 3리 차이. 1위 히로시마와 3위 한신은 단 0.5경기 차이다. 매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한신은 지난달 21일 히로시마를 12-3으로 대파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 탈출을 계기로 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싹쓸이하고, 이어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3연전마저 전부 잡았다. 1일 7연승으로 요미우리를 끌어내리면서 선두경쟁에 나섰다.
요미우리는 전반기 마지막 2경기에 이어 후반기 첫 3연전 DeNA와 경기에서 모두 이겨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한신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0.5경기 차로 히로시마에 경기 차 없는 2위다.
히로시마는 7월 첫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쳤다. 한신과 홈 3연전에서 1승 2패에 그쳤고, 이어 주니치와 원정 3연전에서는 3경기 2득점에 그치며 모든 경기를 내줬다. 이후 3연승 뒤 1패로 하락세를 막아내며 전반기를 마무리했고, 후반기에는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당장 이번 주말에는 세 팀의 맞대결이 없다. 히로시마는 주니치를, 요미우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상대하고 한신은 DeNA를 만난다. 센트럴리그는 선두 경쟁을 벌이는 세 팀 외에는 전부 5할 미만의 승률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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