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 시사에도 제조업 불황 악재…나스닥 2.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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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조업 불황 소식에 따른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돼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82포인트(1.21%) 떨어진 4만347.97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에 마감한 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24만9000건을 기록했다.
직전 월 성적인 48.5%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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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82포인트(1.21%) 떨어진 4만347.97에 마감했다. 스탠더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75.62포인트(1.37%) 하락한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5.26포인트(2.30%) 급락한 1만7194.1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상승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변동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경기가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전 침체할 수 있단 공포감으로 이어져서다.
일을 그만둔 사람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수를 나타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에 마감한 주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4000건 증가한 24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첫째 주간(25만8000건)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치다.
제조업도 시장 예상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보다 악화한 46.8%를 기록하며 경기 위축 신호를 보냈다. 직전 월 성적인 48.5%보다 하락했다. 이러한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크리스 럽키 포워드본즈(FWDBOND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아침 경제 데이터는 경기침체가 아니라면 침체의 방향으로 계속 굴러가는 현실을 반영했다"며 "증시는 지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혼란 속에서 경기침체를 의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날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2.27% 하락했고, 보잉은 반등 하루 만에 5% 안팎 떨어졌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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