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멀티홈런 5타점' 한화, KT 상대로 14-8로 승리...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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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끝이 개운하지 못했다.
한화이글스는 8월 1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채은성의 5타점 멀티홈런 맹활약을 묶어 14-8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2실점 4탈삼진 8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5승을 거뒀고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10실점 3탈삼진 11피안타 2사구로 부진해 시즌 8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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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8월 1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채은성의 5타점 멀티홈런 맹활약을 묶어 14-8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주장 채은성이 멀티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씻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다만 6회 등판한 황준서를 시작으로 불펜진들이 나오는 족족 실점과 볼넷을 내주며 난타를 당한 것은 개운하지 않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한화 쪽으로 기울었다.
1회초부터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과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간 한화는 1회말에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한화는 3회초 1사 후 노시환의 안타와 함께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날려 6-1로 스코어를 벌렸다.
4회초에도 장진혁-페라자-김인환의 3연속 안타에 이어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냈고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추가해 10-1로 대승을 거두나 싶었다.
KT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6회말과 7회말에 바뀐 투수 황준서를 공략해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로 3-10으로 추격했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7회초 1사후 하주석의 안타와 최재훈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장진혁의 1타점 2루타와 상대투수 원상현의 폭투, 김인환 타석 때 2루수 실책이 이어지며 13-2로 다시 도망갔다.
하지만 KT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7회말 강백호가 바뀐 투수 김규연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고, 8회말에는 바뀐 투수 조동욱과 이민우를 공략해 조용호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후 오재일의 희생플라이와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로 13-8까지 쫓아갔지만 한화도 9회초에 김인환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9회멀에 한화는 김서현이 3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히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무리 주현상이 신본기를 범타 처리하고, 조대현과 문상철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솎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2실점 4탈삼진 8피안타 1볼넷으로 시즌 5승을 거뒀고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10실점 3탈삼진 11피안타 2사구로 부진해 시즌 8패를 당했다.
이 날 승리로 한화는 6연승을 달렸고, 6위 KT와 7위 NC를 3.5게임 차로 추격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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