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와 별거' 박선주 "결혼 후 미친 듯 싸워…남녀 사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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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선주가 이혼 후 딸을 2년간 못 봤다는 그룹 DJ DOC 정재용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정재용은 딸과 함께 19살 연하의 전 아내도 보고 싶다고 고백했고, 어마어마한 나이 차를 들은 박선주는 "아이고 이 양반아. 못산다 내가"라며 탄식했다.
박선주는 딸과 함께 전 아내도 보고 싶다는 정재용에게 "지금은 연지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 말고, 연지 엄마와 연지 아빠로서 연지에게 집중하는 게 좋겠다. 당분간은 너희 개인적인 관계 얘기는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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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선주가 이혼 후 딸을 2년간 못 봤다는 그룹 DJ DOC 정재용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정재용이 출연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용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에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고, 2년간 딸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재용은 2018년 19살 연하의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 양을 품에 안았으나 2022년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딸은 전 아내가 양육 중이다.
이에 박선주는 "아이는 아빠가 있어야 하고 엄마가 있어야 한다. 그게 멋있는 아빠든 모자란 아빠든 아이들은 그게 중요하지 않다. 아빠가 돈 못 벌어다 줘도 아빠가 있으면 되는 거다. 돈 못 버는 아빠라고 해서 널 무시하거나 막 대하지 않는다"며 아빠로서 아이 곁에 있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제 차 타고 쇼핑센터 가는 거 아무 의미 없다. 엄마·아빠가 같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단칸방에 있어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박선주는 양육비를 주지 못한 정재용의 잘못은 지적하면서도 "제일 중요한 건 주머니에 10원 한 푼 없어도 넌 연지 아빠"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정재용은 딸과 함께 19살 연하의 전 아내도 보고 싶다고 고백했고, 어마어마한 나이 차를 들은 박선주는 "아이고 이 양반아. 못산다 내가"라며 탄식했다.
정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아내와 이혼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정재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지 엄마도 보고 싶다'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왔다"며 머쓱해했다.
그는 "전 아내가 물류 창고에 나가게 되고, 그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밀려드는 미안함과 '내가 내 여자를 고생시키다니.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여기까지 몰고 갔구나' 라는 생각에 대화를 하다가 이혼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혼자 생각해보니까 '아내도 많이 힘들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법원에서 나올 때 서로 돌아서서 아무런 얘기도 없이 돌아갈 때 마음이 그랬다"고 고백했다.
박선주는 딸과 함께 전 아내도 보고 싶다는 정재용에게 "지금은 연지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 말고, 연지 엄마와 연지 아빠로서 연지에게 집중하는 게 좋겠다. 당분간은 너희 개인적인 관계 얘기는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연지를 무조건 지켜야 한다. 네가 연지 엄마에게 사과해도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다. 딸 연지를 위해 거절당할 생각을 하고 얘기해봐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도 결혼해서 살아보니까 내 성격에 2~3년은 미친 듯이 싸웠다. 그러다 어느 날 합의가 됐다. '우리가 왜 이렇게 싸우지?' 싶더라. 되게 심플했다. (남편과) 남녀로 있으니까 싸우는 거더라. 아이의 엄마 아빠로 있으니까 아이를 위한 것에 협의되니 하나도 싸우지 않더라"라고 자기 경험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자와 여자로는 졸업하고, 아이 엄마와 아빠로 살며 행복해져서 지금까지 살고 있다. 너와 연지 엄마도 그렇게 연지 엄마, 연지 아빠로 돌아가서 아이 엄마·아빠로 다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주는 2012년 6월 셰프 강레오와 결혼해 그해 딸을 낳았다. 박선주는 딸과 함께 제주도에, 강레오는 사업을 위해 전남 곡성에서 머물며 별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선주는 "(남편과는) 월말 부부로 보고 있다"며 한 달에 한 번씩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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