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27.8도·하의도 27.4도…광주·전남 12일째 열대야

이승현 기자 2024. 8. 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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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의 열대야가 12일째 지속되고 있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신안 홍도가 27.8도를 기록했다.

뒤이어 목포·무안 해제·신안 하의도 27.4도, 영광 낙월도·진도 수유 27.3도, 광주 27.1도, 여수 26.9도, 고흥 도양 26.8도를 기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지난 7월 21일부터 광주와 목포에서 12일째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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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해 황토맨발길을 걷고 있다. 2024.8.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의 열대야가 12일째 지속되고 있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 최저기온은 신안 홍도가 27.8도를 기록했다.

뒤이어 목포·무안 해제·신안 하의도 27.4도, 영광 낙월도·진도 수유 27.3도, 광주 27.1도, 여수 26.9도, 고흥 도양 26.8도를 기록했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지난 7월 21일부터 광주와 목포에서 12일째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바람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는 폭염경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고 최고 체감온도 또한 35도 내외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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