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스트엔드 간 뮤지컬 '마리 퀴리' 환호 속 커튼콜···2개 부문 노미네이트

정혜진 기자 2024. 8. 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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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장기 공연을 올린 뮤지컬 '마리 퀴리' 영어 버전 초연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2일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영국 공연 시상식 더 오피스에서 신작 뮤지컬 작품상 '뉴 뮤지컬'과 주연상 '리드 퍼포먼스 인 뮤지컬'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현지 평단의 주목을 이끌어냈다"며 지난 28일 첫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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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장기 공연 성료
'더 오피스' 신작 뮤지컬 작품상, 주연상 후보로
[서울경제]
/사진 제공=라이브

우리나라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장기 공연을 올린 뮤지컬 ‘마리 퀴리’ 영어 버전 초연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영국의 공연 시상식 ‘ 더 오피스’에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평단의 주목까지 이끌고 있다.

2일 뮤지컬 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영국 공연 시상식 더 오피스에서 신작 뮤지컬 작품상 ‘뉴 뮤지컬’과 주연상 ‘리드 퍼포먼스 인 뮤지컬’ 등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현지 평단의 주목을 이끌어냈다”며 지난 28일 첫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공연은 대본과 음악 외 무대 세트, 조명, 의상 등을 한국 공연과 다르게 재창작한 ‘논 레플리카(Non-Replica) 프로덕션’이다. 제작사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 겸 프로듀서가 현지 프로덕션의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해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작진과 배우들로 새롭게 팀을 꾸렸다. 2022년 런던에서 초연한 뮤지컬 ‘라이드(Ride)’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영국의 차세대 연출가로 떠오른 사라 메도우스가 연출을 맡고, 톰 램지가 영어 대본 번안을, 엠마 프레이저가 음악감독 겸 영어 가사 번안을 맡았다.

작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홍보, 마케팅도 현지 관객의 입맛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초반부터 공연 프리뷰 티켓이 매진되며 공연 초반부터 K-뮤지컬에 대한 현지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라이브는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홍보 행사를 공동 기획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월10일 런던의 클럽 크레이지 콕스에서 열린 갈라 콘서트에는 배우 옥주현과 김소향이 영국 배우들과 합동 무대를 꾸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갈라 콘서트에 초대된 현지 공연 관계자 들은 “한국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며 찬사를 보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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