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최저 기온이 31.4도…역대 가장 지독한 열대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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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은 낮 최고기온이 30~37도까지 올라 무덥고 중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강릉 31.4도 등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열대야 기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는 않는 열대야는 지난 밤까지 서울에서는 12일째, 제주에서는 18일째 이어졌다.
특히 지난 밤 강릉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31.4도를 나타내 8월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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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은 낮 최고기온이 30~37도까지 올라 무덥고 중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강릉 31.4도 등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열대야 기록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북부와 남부·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에는 가끔 비가 내리다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내륙과 경북권 내륙, 경남북서 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북부 내륙·산지 5~40㎜(많은 곳 경기북부·서해5도 60㎜ 이상) △충청권과 강원중·남부 내륙·산지 5~20㎜이다. 소나기는 대구·경북 내륙에 많게는 40㎜까지 쏟아지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5~20㎜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는 않는 열대야는 지난 밤까지 서울에서는 12일째, 제주에서는 18일째 이어졌다. 특히 지난 밤 강릉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31.4도를 나타내 8월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청주에서도 29.0도로 지금까지 가장 열대야가 심했던 2018년 8월 기록을 경신했고, 대구에서는 28.2도로 2018년 8월4일 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밤을 보냈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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