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 들어선다… "1564가구 공급"

이화랑 기자 2024. 8. 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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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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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정비사업 가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사진=서울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마포구 공덕동 11-24번지 일대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해당 일대는 지상 26층, 15개 동, 용적률 25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되며 156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 청파동 일대 동서 가로공원과 연계해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도 조성한다. 청파-공덕동 일대 보행녹지를 확충하고 보행 동선과 연계해 부대복리시설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만리재로변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지역민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해당 일대는 만리재로와 면해 있는 구릉지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으나 실질적인 주거환경은 개선되지 않았다. 표고차가 45m에 달하는 경사 지형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만리재로변 옹벽 등으로 인해 주변과 단절된 상황이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지난해 7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마포구에서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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