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억 투자해 재건한 日 최초 공중목욕탕…5년 만의 재개장 첫 반응

김지은 여행플러스 인턴기자(wu5819wu@gmail.com) 2024. 8. 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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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고 온천이 5년 반 만에 재개장했다.

아사히 신문(The Asahi Simbun) 등 외신에 따르면 수리 공사를 마치고 지난 11일 새로 문을 연 도고 온천 본관이 목욕을 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처음으로 본관에서 목욕을 한 도고 온천 별관의 직원 유리 모리시타는 "첫 번째 손님이 되고 싶어 밤새도록 줄을 섰다"며 "도고 온천의 상징인 본관 없이는 도고 온천이라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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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고 온천이 5년 반 만에 재개장했다.

아사히 신문(The Asahi Simbun) 등 외신에 따르면 수리 공사를 마치고 지난 11일 새로 문을 연 도고 온천 본관이 목욕을 하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고 온천/사진=일본 관광청 홈페이지
도고 온천은 130년 전 목조건물로 지어진 일본 최초의 공중목욕탕으로, 1994년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됐다. 목욕하러 찾아오는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나 오랜 시간 운영된 탓에 본관 건물의 손상이 심해져 지난 2019년 수리 공사에 착수했다.

마쓰야마시는 약 26억 엔(약 233억 9000만 원)을 들여 구조물의 내진성을 강화하고 기와지붕을 교체했으며, 내부 유지관리를 위한 수리를 진행했다. 마쓰야마시에 따르면 본관을 운영하며 남은 수리 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처음으로 본관에서 목욕을 한 도고 온천 별관의 직원 유리 모리시타는 “첫 번째 손님이 되고 싶어 밤새도록 줄을 섰다”며 “도고 온천의 상징인 본관 없이는 도고 온천이라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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