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두 시간 정전…달리던 대형 트레일러 불

강은나래 2024. 8. 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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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부산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아찔한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건너편 아파트 단지가 깜깜합니다.

부산 남천동 일대에 전기가 끊긴 건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전력 복구 전까지 2시간여 동안 인근 상가와 아파트 1천 가구 이상이 냉방기를 틀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승강기 갇힘 사고도 10건 이상 접수돼 119가 구조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변압기 문제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김포시 운양동 한 고층 아파트 23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50여 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김포시 양촌읍에서는 해안도로에 서 있던 1t(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트럭이 완전히 탔습니다.

밤 9시 40분쯤에는 경기 의왕 청계요금소 근처 수도권제1순환도로를 달리던 25t 대형 트레일러에 타이어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50분 만에 진화됐고, 운전자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강원 원주시 흥업면 4층짜리 다가구주택 4층 원룸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장실에 갇혀 있다고 신고한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정전 #화재 #불 #사고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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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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