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환대에 팬들이 개인 선물까지”···마티스 텔, 첫 방한에 설렘 가득

양승남 기자 2024. 8. 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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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마티스 텔이 1일 한국 도착 후 국내 팬들과 셀카를 함께 찍고 있다. 뮌헨 홈페이지



“팬들이 개인 선물까지 해줬어요.”

바이에른 뮌헨의 특급 기대주 마티스 텔(19)이 한국에 도착한 뒤 엄청난 팬들의 환대에 깜짝 놀랐다. 프리시즌 서울 시리즈를 치르는 소회를 홈페이지에 일기로 공개하기로 한 텔은 한국에 도착한 뒤 공항에 나온 팬들의 환영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텔은 2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두 번째 일기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뮌헨에서 서울까지 11시간 비행을 잘 견뎌냈어요. 바로 전에 팀에서 훈련 세션을 한게 도움이 되었어요. 그 후에 피곤했던 건 저뿐만이 아니었어요! 비행기에서 잠을 좀 자는 게 좋았고, 덕분에 비행이 매우 빨리 진행되었어요”라며 독일을 떠난 상황부터 적었다.

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공항에서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며 한국 도착 후 팬들을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텔은 “깨어난 후, 한국에서의 첫날에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공항에서 팬들에게 엄청난 환영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그들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습니다. 저와 다른 사람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많이 해주고 사진을 찍었고, 심지어 그들에게서 개인 선물도 받았습니다. 그게 특히 기뻤습니다!”며 활짝 웃었다. 생각보다 많은 엄청난 국내 팬의 환대에 처음 한국에 방문한 텔은 크게 놀라면서 기뻤다.

이어 “우리는 일요일까지 머물 호텔로 가서 방에 체크인했습니다. 그 후에 우리는 식사를 하고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특별 팀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높았어요! 오, 정말 높았어요! 조금 무서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다 잘 됐어요”라며 호텔에 입성한 이야기로 이어갔다.

서울 시리즈를 일기로 연재하고 있는 마티스 텔. 뮌헨 홈페이지



이후 한국 도착 후 첫 훈련을 소개했다. 텔은 “그 후, 우리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훈련을 했고, 다리가 매우 피곤했습니다. 긴 여행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내일 더 자세히 말씀드릴 재밌는 약속이 있습니다.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파블로와 함께 사륜 자전거를 탔고, 강변 산책로에서 매우 매운 음식을 먹어봐야 했습니다... 그럼, 내일까지. 당신의, 마티스”로 일기를 마무리했다.

텔은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뮌헨의 간판 공격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2005년생 젊은 공격수다. 프랑스 출신으로 렌에서 2022년 뮌헨으로 이적한 텔은 2023-24시즌 총 4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뮌헨은 지난 3월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일 한국에 들어온 바이에른 뮌헨은 5일까지 머문다. 가장 중요한 일정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돼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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