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수생식물 특별전 '수련에 미(美)치(治)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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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수생식물 특별전 '수련에 미(美)치(治)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또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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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수생식물 특별전 '수련에 미(美)치(治)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수생식물 특별전에서는 태국의 수련육종가 노프차이 찬실파 박사와 아룬 코브케우가 육종한 품종 ‘완비사(Nymphaea ’Wanvisa‘)’을 비롯한 33종의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잎의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아마존빅토리아수련(Victoria amazonica Sowerby)과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 Orb.), 아마존빅토리아수련 ‘드리머’(Victoria amazonica 'Dreamer') 등 희귀한 수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을 연다.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에서는 박쥐나 사슴을 닮아 박쥐란 또는 사슴뿔고사리라고 불리는 식물로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엘리시박쥐란(Platycerium ellisii Baker)등 원종 18종의 박쥐란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박쥐란 동호회인이 직접 키운 70여 종의 반려식물을 활용해 실내 공간 연출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3일에는 박쥐란 동호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도록 고목에 박쥐란을 붙이는 목부작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반려식물 동호인들과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며 “전시를 통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특별한 반려식물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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