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송서린 “따뜻하게 손 내밀어준 엄태구, 한선화, 목마른 사슴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 종영소감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신예 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받은 배우 송서린이 아쉬움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1일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김우현/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로 각종 광고는 물론, 기본 조회수 백만 이상을 기록하는 최고 인기 키즈크리에이터 ‘강예나’ 역으로 열연을 펼친 송서린이 진심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송서린은 “본래 저와 닮지 않은 ’예나’에게 다가가려고 생각하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아쉽게도 너무나 빨리 지나갔습니다. 처음 예나를 만났을 때 많은 미움을 받을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하며 표현하려 했습니다.”라며 아쉬움과 애정이 가득 담긴 소감을 밝혔다.
또 “이렇게 예나를 연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탭분들 또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신인이라 서툶이 가득한 저에게 매번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신 엄태구 선배님, 한선화 선배님, 목마른 사슴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신인이라 아직은 낯선 현장에서 도움을 준 배우들도 잊지 않고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송서린은 “’놀아주는 여자’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배우로 살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큰 축복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분들에게 잊지 않고 감사인사와 포부를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서린이 소화한 ‘강예나’는 특유의 당당함과 얄미움으로 한선화와는 크리에이터 라이벌이면서 동시에 엄태구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던 인물로 극이 전개될수록 엄태구-한선화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는 연기로 매회 존재감을 보였다. 또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 신예 송서린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설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1일 최종화가 방송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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