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27일째 열대야…서귀포 밤새 28.7도

강승남 기자 2024. 8. 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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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에 이어지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8.7도, 제주(북부) 28도, 고산(서부) 27.8도, 성산(동부) 27.4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되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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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 용천수 노천탕인 샛도리물에서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7.3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밤낮없는 무더위에 이어지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8.7도, 제주(북부) 28도, 고산(서부) 27.8도, 성산(동부) 27.4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7일, 서귀포 21일, 성산 20일, 고산 15일이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되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낮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해안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 중산간과 추자도는 낮 기온이 31도 이상(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다고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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