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기대' 안지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R 루키 유현조와 공동 선두 [KLPGA]

백승철 기자 2024. 8. 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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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신인으로 데뷔한 안지현(25)과 올해 루키로 뛰고 있는 유현조(19)가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첫날 경기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안지현은 1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제주 동-남코스(파72·6,58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나중에 출발한 유현조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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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한 안지현, 유현조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신인으로 데뷔한 안지현(25)과 올해 루키로 뛰고 있는 유현조(19)가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첫날 경기에서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안지현은 1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제주 동-남코스(파72·6,585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나중에 출발한 유현조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그동안 제주도 여러 골프장에서 진행됐고, 작년부터 블랙스톤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날 안지현과 유현조가 작성한 5언더파 67타는, 이 코스에서 열린 지난해 1~4라운드와 이번주 1라운드를 합해 가장 좋은 스코어다.



 



안지현은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72.2%(13/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62개의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지현은 2019년 루키 시즌 상금 91위에 그쳐 시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2020년에는 2부 투어로 내려갔다. 2021년에 정규투어에 복귀해 시즌 상금 30위로 선전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다시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다.



 



올해 14개 대회에 참가해 6번 컷 통과했고,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공동 10위로 한번 10위 안에 들었다. 현재 상금 순위는 79위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가장 좋은 성적은 2021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단독 3위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현조는 1번홀(파5)부터 2.3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바로 2번홀(파4) 2.9m 파 퍼트를 놓친 뒤 3번홀(파4) 3.6m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5번(파4), 8번(파5), 11번(파4), 그리고 15번홀(파4) 버디를 골라낸 유현조는 한때 단독 1위에 나섰지만, 17번홀(파4) 3.6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공동 1위로 홀아웃했다.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는 7월 초 롯데오픈 공동 4위를 포함해 올 시즌 두 차례 톱10에 입상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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