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감소 우려 없지만…엔비디아 실적발표까진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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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는 업체들의 생산능력(CAPEX) 발표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됐지만,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과잉 투자와 엔비디아의 GB200이 4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만큼 일부 클라우드의 CAPEX가 내년으로 이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실적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업체들은 투자를 줄이기 보다는 오히려 늘리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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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는 업체들의 생산능력(CAPEX) 발표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됐지만,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까지는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과잉 투자와 엔비디아의 GB200이 4분기부터 출하가 시작되는 만큼 일부 클라우드의 CAPEX가 내년으로 이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실적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업체들은 투자를 줄이기 보다는 오히려 늘리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알파벳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CAPEX 132억달러 집행을 발표했다. 지난 1분기 120억달러 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과잉 투자보다는 과소 투자의 위험성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의 CAPEX 역시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2025회계연도의 CAPEX 역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언급했다. 류 연구원은 “특히 Azure 성장율의 8%p가 AI에 기인했는데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음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메타의 경우 AI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CAPEX를 기존 350억~400억달러에서 370억~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2025년도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언급했다.
류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투자 감소에 대한 우려는 일정 부분 해소됐다”면서 “AI 수익화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시장 적합성을 충족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2년 정도인 점을 감안 시 수익성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 판단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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