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5만 원법 · 이진숙 탄핵안' 본회의 강행 예고

이성훈 기자 2024. 8.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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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시작하자 야당 의원들이 이석하는 모습

민주당이 주도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오늘(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본회의 상정에 반발해 이틀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이 지난 뒤인 오늘 오후 3시 55분을 전후로 표결을 거쳐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하고,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어 어제 보고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도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입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할 수 있습니다.

야당은 이후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고,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다시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야당은 24시간 후인 내일 오후 해당 필리버스터를 종료한 뒤 같은 날 노란봉투법을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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