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국인 김해공항서 군용기 몰래 촬영하려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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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북 요원들의 신분 등 1급 군사기밀 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에서 군용기를 촬영하려던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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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최근 대북 요원들의 신분 등 1급 군사기밀 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에서 군용기를 촬영하려던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쯤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인근에서 카메라로 군용기를 불법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입국 일시,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로 다른 보안시설을 촬영하가나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6월 25일에는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를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10만톤급)을 드론으로 촬영하는 등 두차례에 걸쳐 해군기지를 촬영한 혐의(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호기심에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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