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반토막… 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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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로 장기 성장성이 둔화했다고 2일 분석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쇼크와 함께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추가 대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익을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7% 하락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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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악화로 장기 성장성이 둔화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쇼크와 함께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추가 대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이익을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7% 하락한 32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주택 부문 원가율이 개선되지 않고, 1분기와 같은 93%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목 부문도 원가율이 높은 광역 철도망인 GTX-A 매출 비중 상승으로 원가율이 90%를 넘겼다”며 “자회사인 DL건설이 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 원가율 개선 속도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하기 어려운 흐름”이라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경영 방침상 실적 성장의 축은 이제 플랜트만 남았지만,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하기에 아쉬운 그림”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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