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조정석 원맨쇼 ‘파일럿’…이별 경험자의 아픔 치유 ‘샤인’

[앵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의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개봉합니다.

부재의 아픔을 치유하는 독립영화 '샤인'과 국내 최초의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도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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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일럿' 감독 : 김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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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대상이 되셨습니다.) 너 잘렸어? 오빠, 우리 이혼하자!"]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스타 파일럿 한정우.

["(정미야, 전화 좀 받아볼래? 한정미입니다.) 그러니까 내 이름으로 항공사에 지원을 했다고?"]

블랙 리스트에 올라 취업이 어려워지자 여동생의 신분을 빌려 취업하지만.

["아무래도 장남인 제가, 장남 같은 제가…언니!"]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매일 고비를 맞게 됩니다.

영화 '엑시트'로 942만 명을 동원했던 조정석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입니다.

[조정석/한정우 역 : "목소리를 이렇게 꾸며낸다거나 아니면 뭔가 만들어낸다거나 이런 생각보다는 좀 제 목소리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에 약간 하이톤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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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샤인' 감독 : 박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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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 이름은 별이고요. 키가 조금 작거든요. 그래서 되게 귀엽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떠나보낸 16살 예선 앞에 엄마에게 버려진 6살 새별이 나타납니다.

이별을 경험한 이들이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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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감독 : 선호빈, 나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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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안양 LG 치타스의 연고지 이전으로 졸지에 응원 팀을 잃어버리게 된 서포터즈들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팀을 되찾겠다는 단 하나의 마음, 구단과 서포터즈의 끈끈한 유대를 오롯이 담아낸 국내 최초의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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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프 쿤스, 그 은밀한 초상' 감독 : 파피 코르시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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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대중적이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예술가 제프 쿤스.

10대 제프 쿤스부터, 최고의 예술가로 오르기까지, 숨겨진 가족사와 작품 세계를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주)인디스토리·(주)영화사 진진·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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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