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적자 확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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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흑자 전환은 장기간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전사 매출액은 19조원, 영업이익은 2984억원을 기록하겠지만 SK온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손실 2851억원을 전망한다"며 "배터리 흑자 전환은 장기간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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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흑자 전환은 장기간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9조원, 영업손실 458억원, 당기순손실 737억원으로 부진하다"며 "특히 배터리 사업은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손실 4601억원, 영업이익률 마이너스(-) 30%를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생산능력(capa) 라인 전환이 진행되며 전사 설비 이용률 하락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평균 판매 단가는 킬로와트(kWh) 당 87달러, 유닛 코스트는 113달러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도 배터리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전사 매출액은 19조원, 영업이익은 2984억원을 기록하겠지만 SK온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손실 2851억원을 전망한다"며 "배터리 흑자 전환은 장기간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SK E&S와 합병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신용등급 보완을 통한 금융비용 안정화, 에너지 종합 기업으로의 변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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