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증권사 시총 첫 1위 등극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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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사장 윤병운·사진)이 증권업계의 전통 강호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 증권사 자리에 올랐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의 시총은 4조6400억원(보통주 상장주식수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4조5700억원)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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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NH투자증권(사장 윤병운·사진)이 증권업계의 전통 강호 미래에셋증권을 제치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위 증권사 자리에 올랐다.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의 시총은 4조6400억원(보통주 상장주식수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4조5700억원)을 앞질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냈고 높은 주주환원율 덕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시류에 적합한 증권사라는 평을 받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1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NH투자증권의 주가는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을 큰 폭 앞지른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부간 협업 체계 강화와 리테일 비즈니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41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8%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601억원을 3.3% 상회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457억원, 순이익은 4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5% 증가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지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고, 외화채권과 랩(Wrap) 등의 매출 증대 및 해외 사모 대체투자 판매수익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회사채 대표 주관 및 인수 2위, 여신전문금융채권 대표 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를 달성했다. 운용 부문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10.4% 올랐다.
NH투자증권은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양적·질적으로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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