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박선주 "강레오와 미친듯 싸워…남녀사이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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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선주(53)가 요리사 강레오(48)와 별거하는 이유를 밝혔다.
박선주는 1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결혼해서 초반에 2~3년은 미친 듯이 싸웠는데, 어느 날 합의가 됐다. 심플했다"며 "(남편과) 남녀로 있으니 싸우더라. 아이 엄마, 아빠로 있기로 협의하니 하나도 싸우지 않게 됐다. 남자와 여자는 졸업하고, 엄마와 아빠로 살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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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박선주(53)가 요리사 강레오(48)와 별거하는 이유를 밝혔다.
박선주는 1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결혼해서 초반에 2~3년은 미친 듯이 싸웠는데, 어느 날 합의가 됐다. 심플했다"며 "(남편과) 남녀로 있으니 싸우더라. 아이 엄마, 아빠로 있기로 협의하니 하나도 싸우지 않게 됐다. 남자와 여자는 졸업하고, 엄마와 아빠로 살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2012년 결혼, 그해 딸을 안았다. 그동안 박선주와 딸은 제주도에서, 강레오는 곡성에서 지냈다. 박선주는 "이제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 왔다"며 "월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난다"고 귀띔했다.
이날 박선주는 그룹 'DJ DOC' 정재용(51)을 만나 조언했다. 정재용은 2018년 그룹 '아이시어' 출신 이선아(32)와 결혼했다. 다음 해 딸을 안았지만, 4년 만인 2022년 갈라섰다. 박선주는 "사실 이혼 소식을 몰랐다. '처음엔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다. 너의 상태가 걱정됐다"고 털어놨고, 정재용은 "가족까지 내 편이 없었는데, 이런 말을 처음 들어서 울컥했다"고 했다.
정재용은 "딸이 내후년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예쁠 때 못 보고 있다"며 "금전적인 문제도 있고, 양육비를 못 보내줬다"고 털어놨다. 박선주는 "지금 두 사람 관계보다, 아이 부모로서 책임을 다 해야 할 때"라며 "DJ DOC도 마찬가지다. 딸을 위해서 (해야 한다.) 멤버들에게도 '딸 학비 보내야 하니 하자'고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양육비를 못 준 부분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다시 "경제적 여유가 없어도 딸의 아빠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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