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첨단 장비 없이 오직 권총만 든 명사수의 시크한 매력
유영규 기자 2024. 8. 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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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꾸미지 않은 여전사 같은 김예지를 액션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자는 요청도 등장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디케츠는 사로에서 권총을 제외한 다른 장비를 일절 걸치지 않은 미니멀한 복장으로 전 세계 누리꾼과 SNS 사용자들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이후 고득점을 위해 여러 장비를 걸친 다른 선수들과 디케츠를 비교하는 사진이 밈의 형태로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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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첨단 보호장구 없이 권총만 들고 사로에 선 디케츠(오른쪽)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량과 별개로 시크한 매력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들은 모두 사격 선수들입니다.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임실군청)는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권총을 동요 없이 만지는 동영상으로 대히트를 쳤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꾸미지 않은 여전사 같은 김예지를 액션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자는 요청도 등장했습니다.
멋지고 세련하고 근사하다는 뜻의 프랑스어 시크(chic)한 매력으로 떠오른 또 다른 남자 사격 선수는 터키의 명사수 유수프 디케츠(51)입니다.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디케츠는 사로에서 권총을 제외한 다른 장비를 일절 걸치지 않은 미니멀한 복장으로 전 세계 누리꾼과 SNS 사용자들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채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고 안경에만 의존해 과녁을 응시하는 디케츠의 총 쏘는 폼에 많은 이들이 반했습니다.
첨단 과학이 스포츠를 지배하는 요즘, 디케츠는 흐릿하게 보이는 걸 막아주는 렌즈, 보다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렌즈, 총성 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헤드폰 모양의 귀보호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귓구멍을 막을만한 귀마개만 하고 디케츠는 평소처럼 안경만 쓰고 소수점 이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후 고득점을 위해 여러 장비를 걸친 다른 선수들과 디케츠를 비교하는 사진이 밈의 형태로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디케츠는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조국을 대표해 5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한 베테랑입니다.
(사진=AP·엑스(X) 캡처·터키시 아카이브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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