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뮌헨 선수단, 한강뷰 '손가락 하트' 단체사진 공개!...훈련 진행+한강 방문+김민재 저녁식사 초대까지

사진=바이에른 뮌헨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입국 후 첫날 일정을 마쳤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친선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1900년 창단 후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 입성했다.

한국 투어를 위해 뮌헨은 1일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30일 한국에 먼저 입국해 있던 김민재가 뮌헨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타나 뮌헨 선수단을 환영했다. 선수단은 'KOREA(코리아)'라고 적힌 붉은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했다. 에릭 다이어, 자말 무시알라, 마누엘 노이어 등이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팬 서비스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이후 뮌헨은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선수단이 서울에서 보낸 일과를 공개했다. 뮌헨은 한국 입국 후 6시간 만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가벼운 조깅, 스트레칭, 등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이 진행됐다. 뮌헨은 “호텔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의 기온은 30도가 넘고 80%의 높은 습도를 자랑하며 독일과는 완전히 다르다. 현장의 훈련 시설은 훌륭하며 경기장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바이에른 뮌헨

서울에서 찍은 기념사진도 공개됐다. 뮌헨은 이들이 특별한 사진을 찍기 위해 모였다고 알렸다. 김민재를 비롯해 노이어,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등 선수단은 한강이 보이는 호텔 옥상에서 서울 전망이 훤히 보이는 배경을 뒤로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 특유의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찍은 점도 인상적이다.

밤에는 한강에 방문한 선수들도 있었다.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주앙 팔리냐는 한강에서 뮌헨의 2024-25시즌 어웨이 유니폼을 입고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한국의 영웅 김민재가 목요일 저녁 서울에서 뮌헨 전체 관계자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김민재가 사주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전달했다.

뮌헨은 2일 토트넘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후 오픈 트레이닝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날인 3일 오후 8시에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