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31.4도' 강릉 14일째 열대야…속초·삼척은 13일째 지속

한귀섭 기자 2024. 8.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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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강원 동해안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를 기준으로 밤 최저기온은 해안의 경우 강릉 31.4도, 삼척 29.7도, 양양 28.2도, 속초 28.0도, 동해 27.1도, 간성 26.3도다.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강원 내륙·산간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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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 식히는 시민들.(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강원 동해안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를 기준으로 밤 최저기온은 해안의 경우 강릉 31.4도, 삼척 29.7도, 양양 28.2도, 속초 28.0도, 동해 27.1도, 간성 26.3도다.

또 영서는 원주 27.9도, 춘천 26.5도, 인제 26.2도, 홍천 26.0도, 철원 25.8도, 횡성 25.5도, 양구 25.0도를 기록했다.

특히 강릉은 7월 19일 이후 14일째, 속초·삼척은 7월 20일 이후 13일째 열대야가 지속됐다.

'열대야'란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현재 강원도 전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강원 내륙·산간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강원북부내륙·산지는 5~40㎜, 강원중·남부내륙·산지는 5~20㎜의 비가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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