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 기대 이상-대신

원다연 2024. 8.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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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일 하이브(352820)가 발표한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주주서한을 통해 하이브 2.0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며 "강조한 부분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는데, APAC 설립을 통한 국내·일본 레이블 총괄 운영, 미국, 일본, 라틴 현지화 그룹 지속 배출할 계획, 4분기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론칭,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강화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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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하이브(352820)가 발표한 위버스 멤버십 서비스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7만 5300원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주주서한을 통해 하이브 2.0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며 “강조한 부분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는데, APAC 설립을 통한 국내·일본 레이블 총괄 운영, 미국, 일본, 라틴 현지화 그룹 지속 배출할 계획, 4분기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론칭,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강화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APAC 설립과 관련해 “최근 멀티레이블 체제의 단점으로 작용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간의 경쟁을 보완하는 형태의 멀티레이블 체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현지화 그룹에 대해서는 방향성은 좋지만 성과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해외 현지화 그룹의 경우 팬덤 낙수효과 및 선배 그룹 후광효과의 부재로 초반 퍼포먼스는 기대 수준에 못 미치나 이는 당연한 모습”며 “현지화 그룹의 성공은 국내와 같이 여러 세대에 걸쳐 레이블 인지도를 높이고 로열티 있는 팬덤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단일 그룹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해외 현지화 그룹을 배출한다는 계획은 중장기적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확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2분기까지 출시한 게임에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 위버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드디어 올해 4분기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며 “서비스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 충전, 광고 제거, VOD 오프라인 저장,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됐는데 지난해 발표한 내용보다 해당 서비스 팬덤의 구독 요인이 강화됐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이 포함되어 팬덤의 니즈가 강할 것으로 기대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4분기 멤버십 서비스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수 및 구독료 공개 시 수익성 판단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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