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오늘 본회의 표결
백승연 2024. 8. 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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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오늘(2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입니다.
탄핵 소추는 재적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는데, 탄핵안이 가결되면 이 위원장은 취임 이틀 만에 직무가 정지됩니다.
이 위원장은 직무 정지 상태가 되더라도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이 탄핵안을 발의했던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과 이상인 전 위원장 직무대행은 국회 표결 전 사퇴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방통위 현안 질의를 열어 추가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 파행 운영 및 방통위원장 후보자 의혹 검증을 위한 현안 질의'를 열기로 하고 이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번 과방위 현안 질의는 후보자 신분이던 이 위원장 인사청문회 도중 야당이 단독 처리한 안건인 만큼 사실상 '제2의 청문회'가 될 거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위원장은 건강상 문제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은 조만간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에 관한 국정 조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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