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오물풍선에 "무모한 도발…韓거주 미국인 안전 중요"

김성식 기자 2024. 8. 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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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무모하고 불안정한 '도발'로 규정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관련 질문에 "이는 도발"이라며 "무모하고 불안정하며 전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답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된 곳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경내를 포함해 30359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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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본부 전경.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국무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무모하고 불안정한 '도발'로 규정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 관련 질문에 "이는 도발"이라며 "무모하고 불안정하며 전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답했다.

파텔 대변인은 이어 '한국에 거주 중인 미국인과 관련해 미국이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우리의 영사 업무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미국인의 안전과 안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노력과 관련해서는 필요에 따라 계속 다루겠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전할 말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약 10번에 걸쳐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된 곳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경내를 포함해 30359곳에 이른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도 날라와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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