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 용 "호텔 사장 子, 천만원 파티 결제로 부자 테스트" [텔리뷰]

서지현 기자 2024. 8. 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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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데이비드 용이 주변인에게 강한 갑질을 폭로했다.

1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과 인도 금수저이자 참깨 회사 CEO 럭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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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데이비드 용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데이비드 용이 주변인에게 강한 갑질을 폭로했다.

1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1200억 자산가이자 투자 회사 CEO 데이비드 용과 인도 금수저이자 참깨 회사 CEO 럭키가 출연했다.

이날 데이비드 용은 "호텔 사장 아들의 생일파티가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초대받았다. 늦게 도착해서 30분만 파티했다. 근데 파티 영수증을 저한테 줬다. 호텔 사장의 아들이라 큰 규모의 파티였다. 인원수만 80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 파티 금액이 1000만원~1500만원 정도였다. 결국 내가 냈다. 다음날 연락이 와서 '네가 진짜 부자인지, 가짜부자인지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너무 기분이 나빴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초대받고 생일 파티가 두 번째 자리였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용은 "마음이 많이 힘들다. 돈으로만 보고 다가오는 것 같다. 친한 친구도 두, 세 명 밖에 없다. 힘들다"고 털어놨다.

또한 데이비드 용은 "옛날엔 친구를 전적으로 믿었다. 지금은 처음 만나면 30% 정도만 믿는다. 천천히 봐야 한다.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용은 "저는 원래 마음을 다 열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근데 지금은 저도 답답하고 불편하고 더 외롭다. 계속 의심해야 하고, 저도 피곤하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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