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증권사 시총 1위 등극…52주 신고가 새로 썼다

신민경 2024. 8. 2.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증권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270원(1.94%) 상승한 1만4170원에 장을 끝냈다.

이로써 증권사 대장주 지위가 간판을 NH투자증권이 달게 됐다.

NH투자증권은 올 3월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부간 협업 체계 강화'와 '리테일 부문의 안정적 성장' 등에 주력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주가 37% 상승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사진= 임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증권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270원(1.94%) 상승한 1만4170원에 장을 끝냈다. 주가는 한때 1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6406억원(보통주 상장주식수 기준)이다. 이로써 증권사 대장주 지위가 간판을 NH투자증권이 달게 됐다. 기존 증권사 1위였던 미래에셋증권은 70원(0.9%) 하락한 7680원에 거래를 마쳐 시총이 4조5720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상반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높은 주주환원율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7% 넘게 올랐다. 특히 지난 1월24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전날까지의 오름폭은 약 42%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올 3월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사업부간 협업 체계 강화'와 '리테일 부문의 안정적 성장' 등에 주력해 왔다.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