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조진웅 "최근 롯데 이겨 기분 좋아…32년 간 우승 절박하게 기다려"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조진웅이 여전한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최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진웅을 만나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과 함께 그의 근황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걸린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조진웅은 대국민 살인청부의 타깃이 된 '김국호'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경찰 '백중식' 역을 맡아 활약했다.
평소 롯데 자이언츠의 골수팬으로 잘 알려진 조진웅은, 이날 역시 야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경기를 이겼다. 만약에 경기를 졌다면 다음 경기까지의 긴 텀을 견디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마침 이겨서 (기분이) 업된 상태다. 어제 잘했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노 웨이 아웃' 1화에서 창원 마산구장이 나온 장면을 언급하며 "창원 구장을 처음 가 봤다. '잘 해놨네, 여기 해질 때쯤 되면 좌익수가 힘들겠네' 이런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진웅은 "야구장은 그냥 가면 너무 행복하다. 잠실이든 사직이든. 거기 있는 선수들의 기운도 있으니 굉장히 즐겁다. 어릴 적 갔던 야구장 그대로 그런 추억이 있는 공간이니 거기 가면 많은 것들이 소환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노 웨이 아웃'의 글로벌 1위와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 중 고를 수 있다면 어떤 것을 고르겠냐는 질문에 정색하며 "제가 어떤 대답을 할지 뻔히 알지 않나. 지난 32년 간 우승을 절박하게 기다려 온 사람으로서 올해 우승을 간곡히 바라고 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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