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이아웃’ 조진웅 “‘흉악범 役’ 유재명, 광고는 다 찍었다고…” [DA: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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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노 웨이 아웃'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인터뷰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 웨이 아웃'에는 조진웅을 비롯해 유재명, 염정아, 이광수 등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가장 큰 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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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인터뷰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 웨이 아웃’에는 조진웅을 비롯해 유재명, 염정아, 이광수 등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가장 큰 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런 동료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조진웅은 “배우들을 보면 배우들하고 같이 플레이한다는 건 신명 나는 거다. 역할들로 보면 제대로 된 인물이 하나도 없다. 그 상황에 절박함으로 들어가면, 이해해서도 안 되는 지경이다. 그런 캐릭터들과 조우해서 같이 작업을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내 리액션이 중식의 리액션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편했다. 그런 강성 캐릭터들이 있으니까 내가 더 자연스러울 수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런 인물들을 극에서 만나는 건 쉽지 않을 건데, 만나보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캐릭터를 연기를 할 때 과몰입을 해야 하는 지점들이 온다. 그때 재명이 형이 김국호의 인간적인 면을 이야기했는데, 그때 ‘미쳤어요?’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촬영하면서도 큰 강단을 가지고 이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쉬운 건 아니다.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건 ‘명량’에서 나도 일본인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김국호는 리얼하다. 형의 선택에 대해 존중하지만 ‘형 앞으로 광고는 다 찍었다고 봐’라고 했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은 ‘노 웨이 아웃’의 관전포인트에 관해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크지 않을까 싶다. 매력까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싫어지는 부분이 생길 거다. 그걸 즐기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7월 31일 공개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조진웅이 연기하는 ‘백중식’은 살인보상금 200억 원이 걸린 대국민 살인청부의 타깃 ‘김국호’(유재명)를 보호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경찰이다. 경찰의 역할과 흉악범을 향한 분노 사이에 놓인 갈등을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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