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유재명 “악역, 부담 있었지만 과감하게 선택” [DA: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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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웨이 아웃' 유재명이 희대의 흉악범으로 변신한다.
'노 웨이 아웃'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유재명은 "그 사이에 악역도 좀 있었고 했는데, 작품을 보는 기준이 없다. 직관적으로 선택을 한다. 너무 악역이라는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걱정을 했다. '내추럴 본' 악인이다. 태생적으로 악한 인물이다. 작품이 흘러가면서 출구가 없는 혼돈과 카오스 속에 살기 위해 생존한다. '나는 내 죄를 다 살고 나왔는데'라고 항변하는 인물을 보면서, 살고자 노력하는 인간의 본성이 느껴졌다. 이 인물을 선과 악으로 표현하기보다 본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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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동아닷컴과 만나 드라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인터뷰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명은 ‘노 웨이 아웃’ 공개 소감을 묻자 “올해 3월 말에 촬영을 마치고 빨리 오픈한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어떻게 반응할지 항상 설렌다.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작품들 사이에서 변별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번에 그가 연기하게 된 캐릭터는 희대의 흉악범. ‘노 웨이 아웃’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유재명은 “그 사이에 악역도 좀 있었고 했는데, 작품을 보는 기준이 없다. 직관적으로 선택을 한다. 너무 악역이라는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걱정을 했다. ‘내추럴 본’ 악인이다. 태생적으로 악한 인물이다. 작품이 흘러가면서 출구가 없는 혼돈과 카오스 속에 살기 위해 생존한다. ‘나는 내 죄를 다 살고 나왔는데’라고 항변하는 인물을 보면서, 살고자 노력하는 인간의 본성이 느껴졌다. 이 인물을 선과 악으로 표현하기보다 본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두순이라는 실존 인물이 연상되고, 모티브를 삼진 않았지만 현대는 그런 범죄자들도 같이 생존하는 공존의 대상이다. 그래서 성범죄자들의 정보가 공개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은 유재명이라는 배우가 좋은 이미지, 착한 이미지를 했으면 하는 인간적인 바람이 있다. 하지만 그걸 가리는 성향은 아니다”라고 이번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유재명은 “당연히 부담감이 있다. 근데 내가 해석하고 표현하고 싶은 캐릭터를 보여드리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이미지의 역할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가장 매력적인 작품이라 과감하게 선택을 했다”라고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김국호라는 인물을 표현하면서 유재명은 어떤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했을까. 유재명은 “최민식 선배님의 ‘악마를 보았다’를 생각해 보면 무지막지한 악인이다. 그걸 보면서 나는 과연 어느 정도의 악함을 표현할까 고민했다. 그 사람이 살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본능만이 살아있는 인간을 표현하고 싶었다. 혐오스럽다기보단, 누가 더 악한지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것들을 표현하려고 했던 구조였다. 그 안에서 내가 표현하고자 했던 건 내추럴 본 악마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점점 살고자 하는 욕구만 남게 되는, 이성이 없는 인물을 통해서 우리 사회 구조의 단면을 보게 하는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미화시키거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하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노 웨이 아웃’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7월 31일 공개된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유재명이 연기하는 ‘김국호’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흉악범으로 13년 만에 출소하자마자 살인보상금 200억이 걸리며 전국민의 타깃이 된 인물이다. 출소했다는 해방감도 잠시, 본인이 대국민 살인청부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자신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들과 자신을 지키려는 경찰들의 감시를 받으며 사건의 핵심이 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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