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조진웅 "'시그널2' 출연? 더 늙고 병들기 전에 해내야" [인터뷰③]

이예주 기자 2024. 8.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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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 STUDIO X+U 제공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조진웅이 '시그널' 시즌 2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최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조진웅을 만나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과 함께 그의 차기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걸린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3월 케이블채널 tvN '시그널'의 시즌 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드라마 팬들이 반가워했다. 여기에 최근 '시그널'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이 한 웹예능에 출연하며 캐스팅에 대해 "기본적으로 시즌 1에 나왔던 분들이 같이 하는 것 같다"고 예고한 바, 조진웅의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조진웅은 "우선 나의 다음 차기작은 야수 프로젝트다. 근 2년 간 이 작품을 하다 보니 '시그널2'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작가님을 뵙고 나서도 그런 말씀을 드리긴 했다. '조진웅 안 나오면 이상한 거 아냐?'라고. 그랬더니 작가님도 동의하시더라. 그런데 시기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집에 '시그널' 2편의 대본이 있다. 그런데 안 봤다. 보면 또 흥분할 것 같으니까. 주변에서 '시그널 2'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읽어보면 야수 프로젝트는 어떻게 하겠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시그널 '같은 드라마는 내게도 가슴 속에 아주 많은 게 남아 있는 작품이다. 조진웅이 해야지 누가 하겠나. 더 늙고 병들기 전에 해내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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