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 아파트 2시간 정전…승강기 갇힌 주민 3명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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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밤 사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2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승강기 갇힘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인 1일 오후 8시 12분쯤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 갇힘 사고 신고가 10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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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강미영 조아서 기자 = 부산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밤 사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2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승강기 갇힘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인 1일 오후 8시 12분쯤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 갇힘 사고 신고가 10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대부분 자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1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0대 남성과 20대 여성, 40대 남성 총 3명이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전력 복구 작업을 실시해 정전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10시 14분쯤 전 구간 전력 복구를 완료했다.
이번 정전은 전력기기인 리클로저가 타면서 손상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정확한 정전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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