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기아, 'SUV 명가' 명맥 잇는다
박찬규 기자 2024. 8. 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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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가 상반기 내수 판매 70만대를 밑돌았다.
━EV3 본격 출격SUV 라인업 대기━기아는 이달 K8의 부분 변경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기아는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소형 전기SUV라는 점을 앞세우며 전기차 판매 위기를 넘는다는 계획이다.
중형SUV 쏘렌토(프로젝트명 MQ4)는 현대 싼타페 출시 이후에도 판매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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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로 하반기 '보릿고개' 넘는 국산차업계]② 상품성 개선 모델 대거 투입으로 승부
[편집자주] 국내 완성차업계가 상반기 내수 판매 70만대를 밑돌았다. 2010년 이후 네 번에 불과할 만큼 판매 부진에 시달렸다. 가계부채가 늘고 실질소득은 줄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업체들은 올해 2월부터 감소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하반기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신차 출시에 공들이고 있다. 저마다 어떤 신차 계획을 구상했는지 살펴봤다.
기아는 이달 K8과 니로 등을 시작으로 하반기 상품성 개선 모델을 연이어 출시한다. 다양한 신차로 판매 절벽을 넘는다는 계획이다. 수익성이 낮은 소형차 가격을 소폭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판매 둔화 현상)이 이어지는 건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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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이달 K8의 부분 변경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21년 4월 출시 이후 첫 부분 변경을 거치는 K8은 기아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 차다. 혁신적인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 성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춰 지난 6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누적 13만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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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 본격 출격…SUV 라인업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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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아는 출시를 앞둔 새로운 K8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더 뉴 K8'의 전면부와 후면부에 적용한 조명을 중심으로 차의 실루엣을 부분 공개한 것.
전면부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DRL)과 범퍼 상단부를 따라 차를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시각적으로 연결돼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기아는 6월 EV3를 먼저 공개했고 이어 7월 공식 출시했다. 소형 전기SUV EV3는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THIN HVAC(공조 시스템)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신규 전기차 전원 제어 등의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
여기에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 81.4kWh의 4세대 배터리, 더욱 우수해진 R&H 성능과 향상된 NVH 성능 등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도 적용됐다.
기아는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소형 전기SUV라는 점을 앞세우며 전기차 판매 위기를 넘는다는 계획이다. 전기세단 EV4는 내년 생산 예정으로 알려졌다. 레이EV의 상품성 개선 모델도 연말쯤 출시가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 판매는 주력 모델인 '쏘렌토'와 '스포티지'의 부분 변경 모델이 이끌 전망이다.
중형SUV 쏘렌토(프로젝트명 MQ4)는 현대 싼타페 출시 이후에도 판매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새로운 쏘렌토가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만큼 기존 경쟁력을 충분히 유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11월쯤 출시될 준중형SUV 스포티지는 완전변경 수준의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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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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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고된 만큼 가격정책도 관심사다. 올해 상반기에 연식 변경 전기차 가격을 동결한 만큼 하반기도 동결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소폭 인상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 기아는 판매가 부진한 니로 플러스를 올해 4분기 중 생산을 중단한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신차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동결을 결정한 만큼 하반기 가격전략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정해질 것"이라며 "만약 니로EV와 레이EV 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EV3 등 차별화를 위한 차종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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